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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음유시인 | 2009/02/19 15:38

천억원짜리 요트라는데...

천억원짜리 요트라는데...건조에만 1년이 걸린다던가...ㄷㄷㄷ(유용원 기자의 군사세계 펌)


by 음유시인 | 2008/06/22 21:15 | 커피 한 잔의 여유 | 트랙백 | 덧글(0)

암기력을 높여보자!

1. 취침 전 20분을 최대한 활용하라

자기 전에 정해진 일을 하지 못하면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 습관을 '취침의식'이라고 한다. 바로 이 취침의식을 활용하면 기억술에 크게 도움을 준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젠킨스 박사는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했는데, 평균 점수차가 없는 학생들을 A와 B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같은 강의를 한 후 다음날 아침에 강의 내용을 테스트 해 보았다. 다만 A그룹은 강의가 끝난 후 바로 자도록 했고, B그룹은 자유시간을 주었다.

실험결과 A그룹의 강의 내용 기억량이 평균 56퍼센트였는데, B그룹은 9퍼센트에 불과했다고 한다.자기 2,30분 전을 최대한 이용하면 몇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 외운 것을 그 자리에서 활용해 본다.

지식은 그것을 활용함으로써 확실한 것이 된다'는 말이 있다. 확실히금방 배운 것이라도 활용해 보지 않으면 조금만 변형이 되면 생전 처음 보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한 번 외운 것은 그 자리에서 활용하거나 확인을 함으로써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 두도록 한다.

3. 즐거웠던 일과 연관지어 기억한다.

즐겁고 유쾌한 체험은 자주 회상된다. 반면, 불쾌한 기억들은 아주 잊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엔 마치 잊은 것처럼 의식밖에 방치되어 있다.

바로 이 점을 암기법에 연결시키는 것이다. 즉, 외워야 하는 내용을즐거운 경험과 연관시켜 암기하면, 그 경험을 회상하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암기 내용이 따라나올 것이다. 가령, 어떤 산봉우리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삼각형의 한 공식을 끌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 역사는 자신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만든다.

대하드라마를 연출하는 것처럼 자신을 역사의 한 주인공으로 만들어 암기하는 법이다. 이것은 우뇌의 이미지 만드는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데, 이렇게 하면 암기한 내용이 대뇌에 새겨지기 때문에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5. 다른 의미를 하나 추가하여 외운다.

대개 어떤 사람이나 사건을 기억할 때는 에피소드를 만들면 우뇌의이미지와 작용이 최대한 발휘되어 보다 선명한 기억 테이프가 만들어 진다.

수학이나 물리에 바로 이러한 원리가 적용될 수 있는데, 가령,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그저 수식만 기억하는게 아니라 그리스 시대의 석판 따위를 기억해 두면 하나의 이미지가 형성되어 쉽게 떠올릴 수 있다.

6. 어려운 것은 쉬운말로 바꾼다.

어려운 개념을 외울 때는 보통 설명을 통째로 외우게 되는데, 이런 방법은 효울적이지 못하다. 이럴 때는 일단 자기가 알기 쉬운 말로 바꿔서 외워본다. 특히 어려운 말을 자기 식의 말로 바꾸는 것은 새로운 정보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또 자기 식의 말로 바꾸는 작업을 통해 이미지화하는 작업을 동시에 병행하는 셈이 되어 외우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7. 단어는 문장과 함께 외운다.

영어 과목에서도 설명했지만, 단어는 그 자체만 독립해서 외우는 것보다는 문장과 함께 외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특히 숙어는 문장을 해석해 보면서 메모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숙어집을 만들 때 해당문장을 함께 적어 놓으면 암기에 큰 도움을 준다.

8. 손과 입을 사용해 외워라.

영어 단어를 외울 때는 입으로만 중얼중얼 외우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렇게 입으로만 외우는 것은 혀나 입술의 느낌으로만 외우게 되기 때문이다.

소리를 내는 동시에 손으로 쓰면서 외우게 되면 시각과 청각, 촉각이 모두 동원되기 때문에 훨씬 암기 효과가 커진다. 한가지 예를 들면,한 단어에서 'r'인지 'l'인지 잘 기억이 안 날때 한 번 손으로 써보면 금방 기억이 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바로 손이 단어를 암기한 것이다.

9. 암기한 것은 9시간 이내에 복습하라.

심리학자 에빙 하우스는 기억의 유지와 망각에 관한 곡선을 밝혀 냈는데, 처음 암기한 직후의 기억률 감퇴가 가장 크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정도가 완만해진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같은 한 시간이라도 암기 직후의 한 시간에 잊어 버리는 양보다, 다음 날 한 시간 동안 앚어버리는 양이 더 적다는 것이다. 시간이 더 지날수록 잊어 버리는 양은 점점 더 적어지게 된다. 요컨데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남아 있는 기억은 더 많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쉽게 잊혀지게 된는 것이다. 따라서 잊어버리는 양이 급격할 때 즉, 9시간 이내에 다시 복습을 해 두면 큰 효과를 올릴 수 있게 된다.

10. 중요한 것은 처음과 마지막에 외워라.

심리학에 재미있는 실험이 있는데, 아무 의미도 없는 단어 15개 정도를 일련 번호를 붙여 나열을 해놓고 외우는 것이다. 매번 외운 것에는 O표를, 외우지 못한 것에는 ×표를 해가면서 여러번 반복하면 7번째와 8번째 단어에 가장 많은 ×가 된다고 한다. 우리의 기억은 앞에 암기한 것에 억제를 받아 다음에 암기하는 것은 좀처럼 기억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을 처음이나 끝에 두고 암기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1. 외울 내용을 시각화하라.

문장 형태로 외우려고 할 때 잘 외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도표나 그림을 그려가며 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문장의 형태를 보는 것과는 다른 회로를 통해 머릿속에 들어오기 때문에 외우는 일이 훨씬 쉬워질 것이다.

12. 암기(暗記)보다는 명기(明記)하라

외운다는 것을 단순히 암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기억이라는 의미는 원래 어떤 내용을 이해하여 자기 머릿속에 남긴다는 것을 뜻한다. 아무 의미도 없이 외우기만 하는 암기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숫자와 같은 의미없는 기호를 외워야하는 경우만 빼놓고는 모두 확실한 의미를 이해하여 기억하는 명기를 하는 것이 좋다.


* 일상생활에서 기억력을 높이는 비결

실패를 분하게 생각하라. 실패 또는 실수한 일이 있다면 분하게 생각하라.분하게 생각하는 그 기분이 기억력에 탄력을 준다.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져라.여유를 가질 때만 책임감과 기운이 생긴다.

늘 시간적으로 초조하게 생각하면 잊는 것도 많고, 빠뜨리는 것도 많기 마련이다.

계획적으로 행동하라.

결코 머리는 나쁘지 않은데 금방 잊어 버리거나 중요한 부분을 빼먹고 기억하는 일이 많은 사람은, 어떤 일을 할 때 항상 계획적으로 행동하게 되면 전체 일의 진행방향을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평소 이러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면 기억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출처] 엠파스 유행검색 (http://newscomm.empas.com/board/bbs/index.html)
[원문] 암기력을 높여보자!

by 음유시인 | 2008/02/07 22:31 | 부리부리박사 | 트랙백 | 덧글(0)

풍경소리 그윽한 겨울산사 6선

겨울 산사(山寺)는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힘이 있다. 종교를 따져 무엇할 것인가. 눈 덮인 일주문을 들어설 때면, 거창하게 해탈까지는 이르지 못해도 쓸데없는 아집은 미련 없이 실어 보낼 수 있다. 고향간 김에 오랜만에 만난 정겨운 친지들과 가까운 절집을 찾아 그윽한 풍경 소리 들으며 새해를 설계해 보자. 때맞춰 하얀 눈까지 내린다면 무엇을 더 바랄까.
▲ 부안 내소사

꽃창살 문양도 눈밭에 핀 꽃송이
부안 내소사
서해의 진주로 불리는 변산반도의 정신 세계를 지켜온 내소사(來蘇寺)는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겨울에 더욱 더 빛나는 절집이다. 일주문에서 사천왕문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에 눈꽃이 만발하다. 파란 나무숲과 하얀 눈의 조화가 아주 감동적이다. 흰 눈 내려 앉은 나지막한 돌담과 삼층 석탑도 정겹다. 매년 정월 대보름날 스님들과 마을 사람들이 당산제를 지낸다는 950살 먹은 '할아버지 당나무'도 온몸을 하얗게 단장하고, 화려하면서도 소탈한 멋으로 잘 알려진 대웅보전(보물 제291호)의 꽃창살 문양도 눈이라도 내린다면 눈밭에 핀 꽃송이가 된다. 기왕에 변산반도로 들어섰으니 반도 일주를 곁들여 보자.
겨울 바다를 품고 있는 해안 도로를 달리다 보면 밀물 때는 수평선에, 썰물 때는 널따란 갯벌에 마음을 빼앗긴다. 저녁 무렵이라면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 어디든 괜찮지만 변산반도 서쪽 끄트머리에 있는 채석강(採石江) 일몰은 서해 3대 낙조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수만 권의 고서적을 쌓아 놓은 것 같이 보이는 해안 절벽도 장관이다. 썰물 때면 바닷 바람과 파도가 오랜 세월 동안 빚은 해식 동굴도 구경할 수 있다.
▶ 숙식 : 내소사 가는 길목에 만나는 곰소항엔 싱싱수산(063-581-4801) 등 횟집이 즐비하다. 내소사 입구에 민박집이 많다. ▶ 교통 : 서해안고속도로 줄포IC→23번 국도(부안 방향)→3km→보안면 소재지(좌회전)→30번 국도(진서 방향)→5km→삼거리(우회전)→내소사. 줄포IC에서 20~30분쯤 걸린다.

변산반도는 작년 여름에 일주를 하였다. 반도전체가 국립공원이다. 거상봉을 중
심으로 바다를 끼고도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는 기분은 참으로 상쾌하다.
내소사를 오르는 전나무숲길은 두고두고 잊을 수 없다. 내가 본 많은 절집중
마음에 드는 절집중 하나.
▲ 부여 무량사

매월당 김시습이 마지막으로 기댄 절집
부여 무량사
조선 시대 철저한 아웃사이더 정신으로 일관했던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ㆍ1435~1493)이 마지막으로 몸을 기댄 절집이다. 깊은 산 속이 아닌데도 겨울 풍경은 제법 그윽한 맛을 풍긴다.
세조의 왕위 찬탈에 읽던 책 다 불태운 매월당. 이후 팔도를 떠돌다가 기력이 쇠잔해진 말년에 무량사(無量寺)에 들어온 그는 1493년 59세의 일기로 한 많은 세상을 떠나고 만다. 부도는 무량사 일주문 개울 건너에 있는 무진암 근처 부도밭에 있다. 매월당이 생존시 그렸다는 자화상이 경내에 보관되어 있다. 한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잘 표현한 수작이라는 평가다. 극락전(보물 제 356호)은 무량사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겉에서 보면 2층 건물인데, 내부는 위층과 아래층으로 나뉘어 있지 않고 하나로 통해 있다. 현판의 글씨는 김시습 친필이라 한다. 극락전 앞에 세워진 5층석탑(보물 제 185호)에선 이 지역 탑의 전범이 된 정림사지 5층석탑의 양식도 찾아볼 수 있다. 비록 백제는 망했어도 석공의 유전자엔 백제의 혼이 면면히 흘렀음을 짐작할 수 있다. 5층 석탑 앞에 있는 석등(보물 제233호)은 1971년 보수 공사를 할 때 지하에 매몰되었던 4각형 지대석가 발견된 덕에 원상대로 복구할 수있었다.
▶ 숙식 : 절집 틔?사하촌에 된장찌개와 산채정식을 차리는 식당이 여럿 있다. 승용차로 10분쯤 거리에 만수산 자연 휴양림(041-833-5231)이 있다. ▶ 교통 :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36번 국도→보령→40번 국도(부여 방향)→성주터널→성주→외산 삼거리→좌회전→무량사 주차장. 대천IC에서 30~40분쯤 걸린다.

부여를 처음 찾았던 때는 중학교시절 수학여행 때 였다. 백마강 물새 소리도 듣고
김시습의 흔적을 찾아 한번 떠나볼까나~
▲ 여주 신륵사

'여강 백릿길'에 울리는 그윽한 풍경소리
여주 신륵사
영동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이 들르기 수월한 여주의 신륵사(神勒寺)는 독특한 재질의 탑들과 남한강변에 자리잡은 덕에 전망 좋은 정자가 돋보이는 절집이다. 남한강은 조선시대까지만 지금의 고속도로나 철도 역할을 해냈기 때문에 이 남한강 물줄기를 국도(國道), 곧 '나라의 길'이라 했다. 그 물길 중 나루터가 열두 군데나 있었다는 여주를 대표하는 절집 신륵사는 뜰 앞으로 여강 물길이 흘러가고 있어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신라 때 창건된 이 절집은 조선시대에 세종의 능을 이장할 때 왕실의 원찰이 되면서 크게 중흥했다. 유서 깊은 천년고찰답게 신륵사엔 나라의 보물이 일곱 점이나 있다.
그 가운데 독특한 재질의 탑이 단연 돋보인다. 흔히 보는 화강암이 아니라 대리석으로 우아하게 다듬은 조선 전기의 다층석탑(보물 제225호)과 현존 유일의 고려시대 전탑인 다층전탑(보물 제226호)이 그것이다. 또 절 동쪽 강변 풍광 좋은 자리 나옹선사를 화장했던 곳에 세워진 아담한 삼층석탑 옆에는 강월헌(江月軒)이라는 정자가 있다. 여강과 어우러진 소박한 정경이 돋보인다. 한편, 신륵사 오가는 길에 만나는 왕대리의 영릉(英陵)은 우리나라 최고의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릉이다.
▶ 숙식 : 여주 북서쪽 이포대교 옆의 '천서리'는 막국수로 유명한 마을이다. 이포대교가 생기기 전부터 막국수를 내놓았던 봉진막국수(031-882-8300)가 원조로 꼽힌다. 남한강변을 따라 숙박 시설이 많다. ▶ 교통 : 영동고속도로 여주IC→37번 국도→여주→여주대교→신륵사. 여주IC에서 10분 소요.

여주는 지나쳐보기만 했지 아직 가보지를 못했다. 여주하면 도자기가 우선 머리
에 떠 오른다. 불교박물관도 있고, 영릉과 신륵사를 찾아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다.
▲ 무주 백련사

구천동 33경에 안긴 새하얀 연꽃
무주 백련사
유명한 무주구천동 33경을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절집이다. 신라 신문왕 때 백련선사가 머물던 곳인데, 하얀 연꽃이 솟아 나왔다 하여 절을 짓고 백련암이라 했다고 한다. 매표소가 있는 삼공리 덕유산 입구부터는 내구천동이다. 달빛 아래서야 제 빛을 드러낸다는 월하탄 구경하고 인월담 – 사자담 - 다연대 지나면 눈도 얼음도 점점 많아진다. 산문(山門)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일주문 한쪽엔 구천동 절집의 내력을 증거하는 부도밭이 눈 속에 정겹다. 이어 속세와 인연을 끊는다는 이속대(離俗臺) 지나면 백련사(白蓮寺) 풍경 소리에 마음이 정갈해진다. 절보다는 이렇듯 매표소에서 백련사까지 오가는 길에 만나는 계곡 정취가 더 없이 좋다.
백련사까지 갔다면 눈꽃과 서리꽃이 모두 아름다운 덕유산(1,614m)을 오르는 것도 괜찮다. 향적봉에서 중봉 사이의 구상나무와 주목 군락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환상의 설경 지대. 그러나 산길이 제법 험하니 겨울 산행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삼공리~백련사~향적봉~삼공리 회귀코스는 왕복 5시간 30분쯤 걸린다.
▶ 숙식 : 무주의 별미는 금강에서 잡은피라미, 모래무지, 빠가사리 같은 민물고기를 재료로 해서 걸쭉하게 끓여낸 어죽. 무주군청 근처의금강식당(063-322-0979)이 유명하다. 1인분에 5,000원. 집단 시설 지구가 있는 삼공리에 여관과 민박집 등 숙박 시설이 아주 많다. ▶ 교통 :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무주IC→19번 국도(구천동 방향)→적상→사산리 삼거리→49번 지방도→치마터널→37번 국도→삼공리→매표소. 무주IC에서 30분 소요.

무주는 겨울여행지의 으뜸으로 알려져 있는 곳. 물론 무주리조트가 한 몫했겠지^^
안의방면은 자주 갔었고, 구천동방면도 여러차례 다녀온 곳이다. 아직 구천동 33경은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
이번 일요일(22일) 전국에 흩어져있는 고등학교 동기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천동주차장에 집결하여 백련사까지 산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6월에는 친구들 계모임장소로 또 무주리조트가 잡혔다. 다음주에는 구천동 33경을
소개해 볼까 한다.
▲ 평창 월정사

한없는 행복해지는 전나무 숲길도 좋아
평창 월정사
오대산 월정사(月精寺)는 신라 때 자장율사가 부처의 정골사리를 모시고 창건한 유서 깊은 고찰이다. 그러나 6ㆍ25전쟁 중에 국보급 전각은 모두 불타고 신라 범종도 녹아 영원히 사라졌다. 다행히 돌로 만든 팔각 구층 석탑(국보 제48호)과 석조 보살 좌상(보물 제139호) 등이 남아있다. 월정사 일주문 주변의 울창한 전나무숲이 일품이다. 월정사를 벗어나면 산길은 맑은 계류를 끼고 상원사(上院寺)로 이어진다. 8km쯤 되는 이 길은 차량 통행도 가능하다. 상원사 목조 문수 동자 좌상(국보 제221호)은 세조가 목욕중에 만난 동자승의 인상 착의를 바탕으로 조각된 것이라 한다. 계단 한쪽의 고양이 조각상은 자객으로부터 세조를 구해 준 인연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국내 최고(最古)의 범종(국보 제36호)도 빼놓지 말고 살펴보자. 종소리도 맑고 몸체에 새겨진 비천상이 매우 사실적이다.
▶ 숙식 : 진부면 소재지의 부림식당(033-335-7576)은 오대산 주변에서 채취한 산나물 음식으로 유명하다. 산채백반 1인분 7,000원. 오대산 입구에 민박집 등 숙박 시설이 많다. ▶ 교통 : 영동고속도로 진부IC(월정사 방향)→6번 국도→8km→446번 지방도→4km→월정사. 진부IC에서 20분쯤 소요.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상원사종은 국사셤문제로 자주 등장했던 기억이 난다.
2000년 여름휴가를 강원도에서 보낸 터라 월정사랑 상원사를 찾았었었다.
불교신자라면 우리나라 5대보궁중 가장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한 상원사 적멸보궁을
참배하는 것은 필수코스.
▲ 봉화 청량사
어풍대에서 바라본 청량산 전경. 층암절벽과 기이한 암봉이 연꽃처럼 둘러싼 품안에 청량사가 층층이 절집을 포갠 채 둥지를 틀고 있다.

낙동강 상류에 있는 청량산((淸凉山ㆍ870m)의 열 두 암봉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청량사(淸凉寺)는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청정도량'이라는 자랑이 과장되지 않은 절집이다. 최근 불사를 했음에도 분위기가 아주 정갈하다. 663년(신라 문무왕 3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인데,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설도 있다.
유리보전(琉璃寶殿ㆍ경북 유형 문화재 제 47호)은 모든 중생의 병을 다스리는 약사여래불을 모신 전각. 부처님은 종이를 다져 만든 '지불(紙佛)'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전쟁 때 불에 타서 폐사가 된 문수전의 문수보살과 명부전의 지장보살을 옮겨 약사여래불 좌우에 모셨다. 현판의 글씨는 청량산으로 피신을 왔던 공민왕의 친필이라 전한다. 금탑봉에 제비집처럼 자리잡은 응진전(應眞殿)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다는 암자인데, 축융봉을 바라보는 전망이 아주 좋다. 청량사에서 응진전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어풍대(御風臺)는 '산은 연꽃이고, 절터는 꽃술'이라는 사실을 대번에알아차릴 수 있는 최적의 감상 포인트.
청량산은 명필의 석학과 인연이 깊다. 고운대, 독서당, 총명수 등은 최치원의 전설이 얽힌 유적지다. 김생이 10년간 글공부하던 김생굴엔 9년 공부한 후 하산하던 김생에게 부족함을 일깨워 줘 10년을 채우게 만들었다는 청량봉녀의 전설이 전한다. 청량산과 가까운 안동에 살던 퇴계 이황도 청량산의 아름다움에 기댄 학자다. 청량사 아래의 오산당(吾山堂)은 퇴계가 후학을 가르쳤던 곳이다. 또 축융봉엔 공민왕이 홍건적의 침입을 피해 쌓은 청량산성과 공민왕이 은신한 공민왕당 등 많은 유적지가 있다.
▶ 숙식 : 청량사와 가까운 봉성면은 돼지 숯불구이로 유명한 곳이다. 소나무 숯으로 굽기 때문에 고기에서 솔향이 묻어 나온다. 두리봉식당(054-673-9037) 등 숯불구이집이 많다. 청량산 입구의 식당에서는 민박도 할 수 있다. ▶ 교통 : 중앙고속도로 풍기IC→5번 국도→영주→36번 국도→봉화→918번 지방도→봉성→명호→35번 국도→청량산. 풍기IC에서 1시간 소요.

[출처] 풍경소리 그윽한 겨울산사 6선

by 음유시인 | 2007/12/23 01:04 | 맛따라 기분따라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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